“부럼 깨고 귀밝이술 마시고 건강한 한 해 되세요”
2024년 02월 21일(수) 18:55 가가
광주신세계·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유통가 견과·나물류 최대 30% 할인
정월대보름 주요 10개 품목 시장 13만·마트 17만원…5% 가격 상승
정월대보름 주요 10개 품목 시장 13만·마트 17만원…5% 가격 상승
유통업계가 정월대보름(2월24일)을 맞아 국내산 부럼과 오곡밥 등 보름에 먹는 먹거리를 대상으로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행사기간동안 피땅콩(250g)과 피호두(200g)를 각각 1만2000원, 9000원 등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또 정월대보름 풍속 중 귀밝이술에 적합한 문배주, 이강주 등 전통술과 더불어 오곡밥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역시 정월대보름 대표 풍속인 부럼깨물기에 제격인 부럼호두·땅콩 등 견과류와 유기농오곡밥, 건나물류(취나물, 고사리, 토란줄기) 등을 내놨다.
광주신세계는 정월대보름 당일인 오는 2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대보름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부럼호두(180g)를 9500원, 부럼땅콩(300g)은 1만 8000원에 판매한다.
또 일반 오곡밥(500g)과 유기농오곡밥을 각각 7900원과 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형마트도 정월대보름 맞이 먹거리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이마트 광주점은 오는 24일까지 1층 식품매장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을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곡밥류, 부럼 견과류, 건채소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상품인 찹쌀(4㎏)은 정상가 1만5800원보다 20% 할인한 1만2640원에, 찰수수쌀(500g)은 기존 가격보다 30% 할인한 6286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정월대보름 인기 상품인 국산부럼땅콩(250g)은 기존가(8980원) 대비 20% 할인한 7184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5일까지 부럼깨물기를 위한 피호두·피땅콩과 나물류, 곱창돌김으로 구성된 ‘대보름 부럼과 오복쌈세트(336g)’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한 이마트앱 쿠폰을 다운로드 하면, 행사상품 2만원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가격조사기관이 부럼 견과류와 오곡 등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먹는 주요 10개 품목의 구매가격은 전통시장 13만1600원, 대형마트 17만1480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에 견줘 전통시장은 5%, 대형마트는 5.4% 오른 수치이다.
부럼 견과류와 오곡 가격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호두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올해 주요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꼽힌다.
대표적으로 오곡밥 재료는 지난해 여름철 장마와 태풍이 잇따라 발생하며,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그 외에도 밤과 은행 역시 지난해 기상 악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우선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행사기간동안 피땅콩(250g)과 피호두(200g)를 각각 1만2000원, 9000원 등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또 정월대보름 풍속 중 귀밝이술에 적합한 문배주, 이강주 등 전통술과 더불어 오곡밥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정월대보름 당일인 오는 2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대보름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부럼호두(180g)를 9500원, 부럼땅콩(300g)은 1만 8000원에 판매한다.
또 일반 오곡밥(500g)과 유기농오곡밥을 각각 7900원과 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형마트도 정월대보름 맞이 먹거리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대표상품인 찹쌀(4㎏)은 정상가 1만5800원보다 20% 할인한 1만2640원에, 찰수수쌀(500g)은 기존 가격보다 30% 할인한 6286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정월대보름 인기 상품인 국산부럼땅콩(250g)은 기존가(8980원) 대비 20% 할인한 7184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마트앱 쿠폰을 다운로드 하면, 행사상품 2만원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가격조사기관이 부럼 견과류와 오곡 등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먹는 주요 10개 품목의 구매가격은 전통시장 13만1600원, 대형마트 17만1480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에 견줘 전통시장은 5%, 대형마트는 5.4% 오른 수치이다.
부럼 견과류와 오곡 가격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호두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올해 주요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꼽힌다.
대표적으로 오곡밥 재료는 지난해 여름철 장마와 태풍이 잇따라 발생하며,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고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그 외에도 밤과 은행 역시 지난해 기상 악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