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5개 만 균형 발전 ‘백년대계’ 세운다
2024년 07월 02일(화) 14:10 가가
여수시 ‘여수만 르네상스’ 2040년까지 추진
여자만·가막만·장수만·여수해만·광양만 등
국가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 등 특화 발전
여자만·가막만·장수만·여수해만·광양만 등
국가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 등 특화 발전
여수를 둘러싼 5개 만(灣)을 중심으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상’이 공개됐다.
여수시는 지난 1일 여수 문화홀에서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선포식에서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해양도시 여수’를 내걸고 여수만의 부흥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 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5개 만 인근 주민들은 선포식에 참석해 ‘여수만 르네상스’의 성공을 위한 팻말을 들었다.
여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치른 뒤 관광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1000만 관광객을 넘기며 교통 체증과 물가 상승, 지역 불균형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여수시는 원도심과 돌산에 집중된 과잉 관광 문제를 해소하고 여수만의 특화전략 산업을 키우기 위해 ‘여수만 르네상스’ 연구용역을 펼쳐왔다. 또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여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반도를 둘러싼 5개 만을 기반으로 생태 보전·균형 개발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 발전 계획’을 세워 여수의 재도약과 부흥을 이끌기로 했다.
1개 읍, 6개 면, 20개 동 총 512.3㎢에 달하는 여수시 전역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1단계(3개년), 2026~2030년 2단계(5개년), 2031~2040년 3단계(10개년)에 걸쳐 ‘여수만 르네상스’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 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상인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글로벌 미래해양도시 여수’를 설명했다. 이를 위한 핵심 가치인 공존·균형·연결 그리고 5개 만별 주요 전략사업들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여수시는 5개 만에 대한 핵심 거점 전략을 세웠다. 총 23개 전략사업과 61개 사업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자만은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보전 거점으로 키워내고, 장수만은 섬과 연계한 해양 치유 웰니스(웰빙+피트니스) 거점을 이룬다.
가막만은 해양 레저문화 거점, 여수해만은 세계적 해양 관광 컨벤션(회의·전시)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광양만에 대해서는 미래 신성장 녹색산업 거점을 제시했다. 5개 만에서는 ‘국가해양생태공원’(여자만), ‘국가·세계지질공원’(장수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막만), ‘국제회의복합지구’(여수해만), ‘수소도시’(광양만) 등의 핵심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민과 함께 만든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 미래 백년대계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 사업들을 잘 추진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여수시는 지난 1일 여수 문화홀에서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선포식에서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해양도시 여수’를 내걸고 여수만의 부흥을 알렸다.
여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치른 뒤 관광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1000만 관광객을 넘기며 교통 체증과 물가 상승, 지역 불균형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여수시는 원도심과 돌산에 집중된 과잉 관광 문제를 해소하고 여수만의 특화전략 산업을 키우기 위해 ‘여수만 르네상스’ 연구용역을 펼쳐왔다. 또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여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반도를 둘러싼 5개 만을 기반으로 생태 보전·균형 개발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 발전 계획’을 세워 여수의 재도약과 부흥을 이끌기로 했다.
![]() ![]() |
여수시는 5개 만에 대한 핵심 거점 전략을 세웠다. 총 23개 전략사업과 61개 사업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자만은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보전 거점으로 키워내고, 장수만은 섬과 연계한 해양 치유 웰니스(웰빙+피트니스) 거점을 이룬다.
가막만은 해양 레저문화 거점, 여수해만은 세계적 해양 관광 컨벤션(회의·전시)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광양만에 대해서는 미래 신성장 녹색산업 거점을 제시했다. 5개 만에서는 ‘국가해양생태공원’(여자만), ‘국가·세계지질공원’(장수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막만), ‘국제회의복합지구’(여수해만), ‘수소도시’(광양만) 등의 핵심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민과 함께 만든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 미래 백년대계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 사업들을 잘 추진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