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가지수 -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에…우주항공주 일제히 상승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03p(1.15%) 상승한 2547.06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82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99억, 3547억 원을 사들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NAVER(-0.24%)가 유일하게 하락하고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3.44%),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97%), 기아(1.98%), 셀트리온(0.45%), 삼성전자우(0.45%), KB금융(0.56%) 모두 상승했다. 이날 장중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우주항공주였다. 이날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업 루미르는 전일대비 17.16% 도약했으며, 이외에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0.26%), 아스트(9.22%), 컨텍(7.87%) 등 관련 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우주항공주가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역사 - 러시아 혁명의 도화선, 피의 일요일 사건

1905년 1월 22일, 러시아 제국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피의 일요일’로 불리는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러시아 제국의 노동자들은 차르인 니콜라이 2세에게 1일 8시간 노동 준수와 의료혜택 제공 등의 요구를 담은 청원서를 전달하려 겨울궁전으로 평화행진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겨울궁전을 호위하던 근위연대의 발포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희생 당하며 행진은 비극으로 끝난다. 피의 일요일은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이어진 핵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의 영화 -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

지난 2015년 가톨릭과 엑소시즘을 섞은 색다른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작 ‘검은 수녀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에 유니아 수녀로 출연하는 배우 송혜교에게는 2014년작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영화는 수녀 유니아가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마하기 위해 수녀 미카엘라(전여빈)와 함께 의식을 치르며 겪는 일들에 대해 다룬다. 개봉에 맞춰 CGV는 ‘검은 수녀들’을 관람하고 매표소에서 티켓 제시하면 검은 수녀들 스틸컷이 프린팅 된 특별 티켓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2D ATMOS’ 특별관에서 영화 관람시 특수 가공 처리된 포스터를 증정한다. ‘검은 수녀들’은 24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의 인물 - ‘영원한 조커’ 히스 레저

2008년 1월 22일,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전설적인 연기를 펼친 영화배우 히스 레저(Heath Ledger)가 세상을 떠났다. 히스 레저는 1999년작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 남주인공 ‘패트릭 버로나’를 연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극중 히스 레저가 여주인공 캣(줄리아 스타일즈)에게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불러주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후 ‘패트리어트: 늪속의 여우’, ‘기사 윌리엄’ 등 굴직한 작품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넓혔다. 그는 2008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 ‘다크 나이트’에 메인 빌런 ‘조커’로 출연하여 역사에 남을 명연기를 펼쳤으나, 영화 개봉 이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 영화는 유작으로 남게 됐다. 아카데미상은 히스 레저 사후인 2009년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여했다.

◇오늘의 이슈 - 국립산림과학원, 신품종 무궁화 보급 본격화

국립산림과학원이 국유품종 무궁화 15품종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며 신품종 무궁화 보급에 나선다. 대상 품종들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 및 육성한 것으로, 2007년에서 2022년 등록된 품종 중 관상 가치가 높은 ‘단아’, ‘해오름’, ‘한결’과 분화용 ‘별이’, ‘소현’ 등을 포함한다. 해당 무궁화들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산림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무궁화 행사와 연계해 전시될 예정이다. 생산된 무궁화 묘목은 국립세종수목원 가든센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