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항 무안 이전 원칙 흔들려선 안돼
2025년 02월 13일(목) 00:00 가가
광주·전남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이 새판짜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무안으로의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차선책인 ‘플랜 B’ 가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강 시장은 지난 5일 “무안공항이 언제 다시 문을 열지도 불확실하고, 연다고 하더라도 광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겠느냐”며 “원점 재검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창의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플랜 B 가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가 끝나는 15일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의 발언 배경에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을 논의할 범정부협의체 가동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12·3 비상계엄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공항 이전 논의가 무기한 연기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오는 10월까지 무안공항 폐쇄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를 살리기 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띄워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때 강 시장이 플랜 B 가동을 들고 나온 것은 고육지책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고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으로의 통합 이전이란 원칙이 흔들려선 안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법을 찾으려고 해야지 수년 동안 공들여 중지를 모은 원칙을 바꾼다면 행정의 신뢰 상실은 물론 행정력 낭비만 초래할 뿐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무안공항의 안전망을 확실하게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지역 관광업계와 정치권 등의 요구대로 무안공항이 다시 개항할 때까지 광주공항에 한시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허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무작정 반대만 해 온 무안군도 차제에 광주·전남 상생이란 큰 틀에서 공항 문제 해법에 동참하길 바란다.
강 시장은 지난 5일 “무안공항이 언제 다시 문을 열지도 불확실하고, 연다고 하더라도 광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겠느냐”며 “원점 재검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창의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플랜 B 가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가 끝나는 15일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의 발언 배경에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을 논의할 범정부협의체 가동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12·3 비상계엄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공항 이전 논의가 무기한 연기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오는 10월까지 무안공항 폐쇄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를 살리기 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띄워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