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품축제로 자리 잡은 ‘제 13회 함평 나비 대축제’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 천수변공원, 청보리밭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나비와 함께 행복한 세상’를 주제로, ‘행복한 나비, 함평에서 만나보세요’를 부제로 정했다.

군은 지난해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야외 생태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함평천지 한우’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호주 신체극단 ‘어스’(Earth)가 축제기간에 나비, 곤충, 생태를 주제로 매일 거리극을 펼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장객들에게 쿠폰(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또는 500원)을 발행해 함평읍내 쿠폰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 소요되는 예산은 군비 5억원과 관광진흥기금 3억원 등 총 8억원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 나비대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고, 수익형 경제축제에 역점을 둬 군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부공연을 줄이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