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빛고을 캠퍼스 e스포츠 대회가 최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e스포츠’는 ‘electronic sports’의 줄임말로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를 뜻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광주·전남 대학생들은 5:5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종목 ‘발로란트’에서 총상금 1000만 원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회 1등 팀에게는 500만 원, 2등 300만 원, 3등과 4등에게는 100만 원이 주어졌다.

최종 우승은 조선대 ‘CSU’팀이 차지했다. 2위에는 조선대 ‘불멸’, 공동 3위에는 전남과학대 ‘CTU(PATHOS)’, 호남대 ‘PBS’팀이 올랐다.

열띤 경쟁을 뚫고 4강에 진출한 조선대 ‘CSU’팀은 호남대 ‘PBS’팀을 13-10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 조선대 ‘불멸’팀을 상대로 13-10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선대 ‘CSU’팀 주장 김건희(상담심리학과 2년)는 “우리 팀은 누군가 한 명이 특출난 팀이 아닌 모두가 서로의 단점을 매워주고 그걸 바탕으로 모두가 활약하는 팀이다”며 “연습한 만큼만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팀의 방향성을 정하고 이를 팀원 모두가 각자 개인의 판단을 더 해 더 완벽한 전략으로 만들어 나가는 체계가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 빛고을 캠퍼스 e스포츠 대회가 열린 25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 로비에서 시민들이 게임 부스에 참가하고 있다. /강민지 대학생 기자

이날 경기장 로비에서는 다양한 e스포츠 부스도 진행됐다.

1:1 맞춤형 E스포츠 진로 컨설팅과 게임을 통해 굿즈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G-페스타 광주’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조선대학교 링크사업단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했다.

/강민지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