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일 국회의사당내 후생복지관 앞뜰에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함평천지 한우고기 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낙연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함평 축산업협동조합, 함평천지한우고급육회, 전국 한우협회 함평군지부, 축산을 사랑하는 주부모임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우가격 하락, 사료 값 상승, 소비부진 등 삼중고를 겪는 한우 농가를 돕고 구제역 청정지역인 함평 천지 한우를 널리 홍보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이낙연, 이용섭 국회의원,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한우 관련 소비자 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식회에서는 1000인분 분량의 1++ 등급 구이용 함평 천지 한우 등심 150kg과 100kg의 육회용 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굽고 조리해 함평군 특산품인 복분자 와인 레드마운틴과 함께 제공한다.

또 등심, 안심, 사골, 우적 등 부위별 함평 천지 한우를 정상 가격보다 20∼2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함평 천지 한우의 명품 브랜드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