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는 “함평군의 명운이 걸린 빛그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2014년 완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평군의회 양규모 의장 등 의원 5명은 지난 29일 “LH공사가 빛그린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재무상황 악화를 이유로 보상시기를 두 차례나 연기하는 등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며 “이 사업은 전남도와 광주시의 제조업 기반 확충과 미래성장 동력산업 유치를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양 의장 등은 28일 LH공사 광주ㆍ전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LH공사는 광주 광산구와 함평군 월야면 일대 408만㎡ 부지에 오는 2014년까지 광산업과 디지털 정보가전, 자동차산업, 첨단부품소재, 생물·의약 등을 포함하는 국가산업단지인 빛그린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토지보상이 늦어지고 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