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에서 생산된 잡곡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7일 함평 월야농협(조합장 정광우)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아줌마 축전’에서 보리·찹쌀·수수 등 웰빙잡곡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특히 정 조합장이 직접 함평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열성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사진〉

이에 앞서 월야농협은 8월초 서울 도봉산 인근에 위치한 광륜사에 함평군 농·특산물 홍보관을 개설해 잡곡과 미니 단호박을 판매, 호응을 얻었다.

월야면은 미니 단호박 최다 재배지역으로 월야농협이 농가와 계약해 전량 수매하고 있다.

정광우 조합장은 “지역 브랜드를 알리고 대도시 소비자가 선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만들겠다”며 “조합원과 농협이 하나의 공동체로 서로 상생해 더욱 발전하는 농협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