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 술과 대대포 막걸리, 고서 와인 등 담양 대표적인 술이 ‘2015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 공식 만찬주로 사용된다.

2015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박람회조직위)는 최근 추성고을과 죽향도가, 대숲이슬영농조합법인 등 3개 향토기업과 공식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업체에 공식스폰서 등급에 준하는 마케팅 권리와 박람회 공식후원사 명칭 및 휘장사용권 등이 부여된다. 박람회조직위는 ‘대통술’과 ‘대대포 막걸리’, ‘고서 와인’ 등을 박람회 공식 만찬주로 협찬받는다.

대통 술과 대대포 막걸리, 고서 와인 등은 이미 지역을 대표하는 술로 전남도를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대통술은 은은한 대나무향과 깊은 맛이 더해져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약주이다. 대대포 막걸리는 국내산 유기농 무농약 쌀과 토종 벌꿀을 첨가해 제조한 최고급 생막걸리이며, 고서 와인은 100% 담양산 친환경 유기농인증 포도로 제조한 ‘담양산 와인 제1호’이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박람회 개·폐막식 만찬을 비롯해 제10차 WBC 환영 만찬 등 행사의 성격을 감안해 지역 대표술을 공식 만찬주로 활용해 박람회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 술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과 산림청,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5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죽녹원 및 전남 도립대 일원에서 열린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