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고서 포도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담양군 고서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담양군 고서면(면장 조명순)과 고서농협, 고서포도회가 주최하고, 고서포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고서 포도축제는 고서면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직거래를 통한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다.

‘보랏빛 향기 그 매력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포도 따기와 포도 빨리 먹기, 포도상자 빨리 접기, 와인 만들기, 포도 떡 만들기, 포도 천연염색, 포도 족욕, 관광객 포도 시식회 등 포도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포도 깜짝 세일 등 이벤트와 농·특산물 전시판매,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대소쿠리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고서포도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장에 오셔서 새콤달콤한 포도도 맛보고, 다양한 행운까지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