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국내·외 다양한 대나무 작품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덕분에 목표 관람객인 90만명 달성을 넘어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국제관 내부 대나무 전시작품은 내부심사를 통과한 중국과 일본, 대만,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영국, 네덜란드, 미국, 호주, 멕시코 등 총 13개국 43개의 해외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만들어낸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람회장 내 주제전시관구역에 있는 ‘국제관·기업관’과 ‘생태문화관’에서는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으며 죽세공예와 첨단바이오사업, 식품, 섬유, 건축, 조경 등 대나무의 무궁 무진한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대나무 제품 소개는 물론 중국과 일본, 미국, 대만, 태국 등 해외초청 대나무 작품 전시 및 산업화 아이디어 경영대회 우수작품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대나무로 만든 옷과, 주택, 텐트, 가전기기,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대나무 작품도 전시돼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대나무의 무한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