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1일 옥룡면 추산리 백계산 일원에서 전국 최대 동백 특화림 조성을 위한 ‘2019년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 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전국 최대 동백 특화림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2ha 면적에 동백나무 1000여 주를 심었다.

시는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 숲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 동백 특화림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30억을 들여 매년 50ha씩 150ha의 동백나무를 심고 있다. 동백나무를 지속적으로 심어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2018년부터 동백나무 묘목생산 대행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량하고 건전한 묘목의 안정적인 수급과 동백 숲의 전통성과 고유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