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천연물의약품 원료 대량생산 시작
2022년 04월 11일(월) 23:20 가가
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 국제 규격 생산시설 준공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K-바이오·백신 거점 역할 기대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K-바이오·백신 거점 역할 기대
화순 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이 시작됐다.
화순군은 4년 4개월에 걸친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 시설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축 면적 4358㎡, 지상 1층으로 조성된 생산 시설은 천연 의약품 원료 생산동과 품질분석실을 갖추고 생산·품질분석 장비 49종 74대를 구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의약품 생산기준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국내 품질관리 기준(KGMP)에 맞춘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의약품 원료는 세계 시장 진입이 어려워 국내 기업들은 지금까지 내수 판매에만 치중하던 상황이었다.
군은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 생산 시설 구축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대 천연자원 생산지인 전남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통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화순군은 전남도와 산업부 등과 함께 2018년부터 약 200억원을 투입해 국제 기준의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 시설 구축을 기해 화순이 명실상부한 K-바이오, 백신 거점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화순군은 4년 4개월에 걸친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 시설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축 면적 4358㎡, 지상 1층으로 조성된 생산 시설은 천연 의약품 원료 생산동과 품질분석실을 갖추고 생산·품질분석 장비 49종 74대를 구비했다.
국내 품질관리 기준(KGMP)에 맞춘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의약품 원료는 세계 시장 진입이 어려워 국내 기업들은 지금까지 내수 판매에만 치중하던 상황이었다.
군은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 생산 시설 구축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대 천연자원 생산지인 전남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통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화순군은 전남도와 산업부 등과 함께 2018년부터 약 200억원을 투입해 국제 기준의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