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귀해진다”…입주물량 반토막
2025년 03월 27일(목) 18:20
4월 수도권·비수도권 48%↓
광주, 2392세대…전국 최다

/클립아트코리아

다음달 입주 물량이 광주지역 등 비수도권과 수도권 모두 감소해 전월 대비 48%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입주 물량은 1만 3814세대로 전월(2만 6337세대)보다 48% 감소했다.

광주지역 입주 물량은 2392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큰 수치를 보이고, 전월(670세대)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광주시 서구 상무센트럴자이(903세대)와 광산구 선운2A-1(828세대), 선운2A-3(396세대)이 입주하면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 폭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는 다음달에 4067세대가 입주하며 1만 4590세대가 입주했던 전월 대비 72%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비수도권은 다음달 9747세대가 입주해 전월(1만 1747세대)보다 물량이 17% 적게 나타났다. 광주(2392세대)에 이어 대전 1740세대, 부산 1651세대, 경남 1570세대 등 광역시 위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1분기에는 7만 9782세대의 새 아파트가 입주했으며 남은 2~4분기에는 각 분기당 약 5만 세대 수준의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예년 동기간 비교 시 적은 물량이지만 공급 감소는 주로 물량 부담이 컸던 수도권 외곽과 지방 광역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단기적인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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